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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againji 캄지혜(againji@gmail.com)  작성일시 - 2009년 02월 28일 토요일 오후 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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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

IMG_2603.jpg [276 KB] 

새로 리더시간에 온 아이들 중에 유독 눈에 띄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자매의 이름은 시나 입니다. 14살 중학생인 시나는 다른 아이들과 달라 옷 입는 스타일이나 시골의 아주머니들 처럼 입고 다닙니다. 얼굴도 예쁜 자매가 왜 그럴까 하는 생각도 해 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생각일 뿐직접 물어보지는 못하고 늘 그냥 바라만 볼 뿐이었습니다. 시나 자매가 교회에 다닌지 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아이들 소문에 노래를 잘한다고 해서 음악 담당 청년이 매일 시나 자매를 데리고 찬양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잘 다듬어진 목소리는 아니지만 계속적으로 연습하면 괜찮을 거란 생각에 청년리더가 시나 자매를 가르칩니다.

시나자매는 지금 여성 찬양그룹에서 플룻도 배우고 한국어에도 관심이 많아 매일 2시간이나 일찍 교회에 나와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시나 자매는 14년 캄보디아에 살면서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에 한번도 나가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저는 거짓말이라고 다시 물어봤지만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4년전에 시나 자매의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오토바이 사고로 돌아가신 뒤로는 가족 한 사람도 프놈펜에 나가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나마 어머니는 젊은 시절에 나가신 것 말고는 바쁘셔서 나들이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 사정을 알고 그런 것은 아니지만 찬양 경연대회 우승을 했기 때문에 프놈펜에 나갈 기회가 시나 자매에게 생겼습니다.

시나 자매는 꿈만 같다고 말합니다. 사실 저는 그냥 캄보디아의 수도인 프놈펜에 그냥 데리고 나간 것인데 시나 자매에게는 평생의 소원을 이뤄 준 것 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그런 시나 자매에게 더 좋은 것을 더 넓은 세상을 가르쳐 주고 싶었습니다. 이세상에서 얼마나 좋은 것이 신기한것이 많은지 말입니다. 사실 그러면서 하나님 나라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아직 작고 어리고 여린 자매이기에 많은 기회가 자매 앞에 펼쳐 지리라 믿습니다.

시나 자매는 또 다른 새로운 것에 도전 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성경 공부가 바로 그것입니다. 처음 들어보는 말씀에 감격하고 좋아하는 시나 자매가 대견스럽습니다. 새로운 시도에 한 발짝 한걸음을 옮겼습니다. 저는 이제 시나 자매를 위해 새로운 경험을 심어 주기 위해 기도하고 준비 해 줄 것입니다. 시나 자매가 교회에 잘 적응하고 믿음에 뿌리를 내릴수 있게 기도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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