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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wtw 캄연희(wtwhoper@gmail.com)  작성일시 - 2009년 03월 09일 월요일 오전 0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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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선생님이 꽤 떠난지 오래되었는데 자꾸 생각납니다. 타국의 오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던 선생님의 모습이 여전히 떠오릅니다. 저희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는 선생님은 인자하고 따듯한 분이었습니다. 선생님이 황량한 타국의 오지에 뿌린 사랑의 씨앗은 지금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아름다운 헌신이 없었고 선생님이 귀한 봉사가 없었다면 오늘도 선생님을 그리워하는 제자들은 예수님을 모르고 살았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영원히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평생 암흑속에서 살고 있을 것입니다.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고 학교에 보내 주면서 함께 기도했던 그 아름다운 헌신의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도 우리가 교회를 이끌어 가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에 신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저희 부모님이었습니다.

사랑은 감추고 싶어도 감출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랑의 열매는 언젠가는 맺히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이 제자들에게 베풀어 준 사랑이 꽤 많이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뿌린 사랑의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직접 실천한 사랑의 모습을 기억하며 오늘도 선생님처럼 교회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로 헤어져 있지만 선생님의 헌신은 영원히 우리의 마음속에서 사라지거나 소멸되지 않을 것입니다. 선생님의 뜨거운 열정이 우리의 마음속에 지금도 살아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기도가 아직도 우리의 귓속에 쟁쟁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전해준 예수님을 우리는 영접했고 선생님이 밤낮으로 가르쳐 준 성경을 말씀을 우리는 여전히 묵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선생님을 만나러 갈수 없습니다. 선생님은 저희들을 만나러 시골 오지로 왔습니다. 한번도 만난 적이 없고 본적도 없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어느날 선생님이 그 머나먼 오지까지 저희를 만나러 왔습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것은 기적이었습니다.

아무리 인간적으로 생각해도 그런 일은 도저히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캄보디아 사람들도 발달한 도시로 좋은 곳으로 가는데 하물며 좋은 환경에 살고 선생님이 전기도 없고 수도도 없는 열악한 곳으로 와서 우리와 함께 살아 주었습니다.
 
그렇게도 공부하고 싶었는데 선생님이 저희들을 학교에 보내 주었습니다. 오랫동안 배가 고파 힘들게 살고 있었는데 일용한 양식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옷이 없었는데 옷을 주었습니다. 음악도 미술도 모르는 우리에게 기초 예술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선생님 같은 분은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계실 때 더 많이 기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선생님을 더 많이 도와 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더 많이 순종하고 더 많이 복종하지 않아 마음이 아픕니다.

선생님께서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 할 때 더욱더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못해 부끄럽습니다. 저희들이 선생님이 되고 나서야 선생님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너무 늦게 선생님의 진실한 마음을 알게 된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예수님을 전해 준 선생님 고맙습니다. 성경을 가르쳐 준 선생님 감사합니다. 학교에 보내 주고 그리스도의 삶이 무엇인지 가르쳐 준 선생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이 너무나 보고 싶고 많이 생각납니다. 생각날 때마다 선생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언젠가 잠시라도 만난 날을 기약하며 기도합니다. 선생님 영원히 사랑합니다. 정말 보고 싶어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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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09.03.11 [22:34]

::: 간단의견 삭제 ::: 회원아이디: cammihee, (DATE:2009.03.11) 캄미희 cammihee@gmail.com - 우리 아이들이 보고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글을 쓴 청년들을 통해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뿌리고 간 모든 선생님들에게 위로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 간단의견 삭제 ::: 회원아이디: wtw, (DATE:2009.03.09) 캄연희 wtwhoper@gmail.com - 캄보디아 청년들의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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