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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wtw 캄연희(wtwhoper@gmail.com)  작성일시 - 2009년 03월 11일 수요일 오전 0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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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합니다.

완댓2_사본.jpg [106 KB] 


금식 수련회를 통해 2박 3일 동안 금식을 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금식은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일부러 먹지 않는 것입니다. 요즈음은 경제가 나빠서인지 세끼 식사를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았다가 그동안 조금 좋아 졌는데 요즈음 다시 경제가 나빠지자 밥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금식해 본 경험이 있어 배고픔이 얼마나 힘들고 무서운지 알고 있습니다. 요즈음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힘들어 하는 캄보디아 빈민촌 어린 아이들을 많이 생각합니다. 배고플 때에는 무엇인가 하고 싶은 의욕도 사라지고 배고픔이 지속될 경우에는 한없이 무기력해 집니다.
따뜰락 빈민촌에서 먹지 못해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어른들도 어린 시절 영양결핍으로 체구도 작고 왜소하였습니다. 지난 주일 중국어 예배를 드리며 배고픔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거룩한 책임감을 느끼는 일이 있었습니다.

완댓은 따뜰락 마을에 살고 있는 5살의 귀여운 소년입니다. 완댓을 처음 만났던 것은 4년 전이었습니다. 당시에 아주 작은 어린 아이가 누나인 4살 티다 자매에게 안겨 있었습니다. 너무나 작고 앙상한 체구에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커다란 눈망울을 가진 두 남매는 날마다 교회에 나와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나와 공부하는 모습이 기특하였습니다. 특히 완댓은 말을 하지 못했었는데 시간이 지나 조금씩 말을 하기 시작했고 한국말로 인사도 하게 되어 많이 놀랐었습니다.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어도 말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완댓은 캄보디아 말도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캄보디아 말도 배우고 교회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배우며 영어 찬양도 할 수 있게 되었고 한국어로 인사도 하게 되었습니다. 쉬지 않고 주일학교에 나와 율동도 배우고 성극팀에도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어리지만 쉬지 않고 공부하는 모습에 더 기대하게 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중국어 예배팀원이 되어 열심히 공부하며 중국어로 기도하고 찬양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국어 예배팀은 매 주일 오전 10시에 준비찬양을 하며 예배를 준비합니다. 소망교회 2층에서 예배를 드린 후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안정적으로 예배를 준비하고 스스로 예배 인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아이들과 청년들이 함께 찬양하고 있는데 완댓이 고개를 들지 못하고 얼굴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졸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다가가 똑바로 앉으라고 이야기 하자 얼굴에 핏기도 없고 힘이 없어 보였습니다. 자세히 알아보니 너무 배가 고파 그렇다고 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완댓은 계속 힘이 없어 하고 고개를 들지 못하였는데 말씀을 전하는 시간에는 고개를 들고 경청하고 있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성경 공부 시간도 지나고 집으로 보내며 간식을 주었습니다. 매주일 예배 시간에 헌금을 하여 자체 내에서 간식을 사기에 더욱 특별한 간식이 되었습니다. 완댓 형제는 본 예배에 씩씩한 모습으로 다시 소망교회에 왔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아버지와 함께 왔습니다. 아버지의 손을 잡고 온 완댓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5살의 완댓 형제가 배고파하는 모습을 보며 거룩한 책임감이 들었습니다. 더 많이 먹여 주면서 더욱 건강히 주님을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습니다. 요즈음 배고파 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교회에 걸어 나올 힘이 없어도..악착같이 교회에 나와 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다는 것입니다. 의자를 붙들고 힘들어 하면서 예배에 참석하는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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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09.03.1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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