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아래 캄보디아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일어나는

캄보디아의 은혜의 소식들을 가장먼저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 예전 게시판 보기 ]                                                                      [ 예전 앨범 보기 ]

ID: illy4559 캄명훈(illy4559@gmail.com)  작성일시 - 2009년 03월 15일 일요일 오전 02시 02분
read:513 

장애를 넘어서

IMG_1932_copy.jpg [104 KB] 


'두둥 두두두두둥' 매일 교회 안에서 들리는 드럼 소리다. 교회 안을 들여다 보면 한 아이가 연습을 하고 있다. '메잇' 형제의 이름이다. 교회에서 1분 거리에서 살고 있었지만 선교팀 올 때 빼고는 잘 오지 않았던 형제였다. 그러던 그가 세 달 전부터 교회에 오기 시작해서 지금은 그 누구보다 빨리 오고, 가장 늦게 가는 형제이다.

드럼을 배우기 시작한지 이제 2주가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무슨 곡이든 연주를 따라갈 정도로 실력이 향상 되었다. 감사한게도 너무 튀지도 않게 강약 조절을 잘 하며, 깔끔한 드럼 주법까지 할줄 알아 이제 12살인 메잇 형제가 나중에는 어떤 드러머가 될지 무척 궁금하다.

처음 메잇 형제를 보았을 때는 그냥 평범한 형제인 줄 알았다. 교회에 온지 3일 밖에 안 된 형제였는데 주니어 리더 선생님인 로왓과 함께 대뜸 리더가 하고 싶다고 찾아왔다. 로왓과 함께 상의 한 후에 리더를 한번 해 보라고 동의 했다.

그리고 삼사일이 지났다. 그때까지도 나는 메잇 형제에게 장애가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너무나 밝고 명량하고 언제나 웃음이 가시지 않는 귀여운 얼굴 이였기 때문이다.

하루는 리더들이 기도를 하고 있었을 때였다. 손을 잡고 기도를 하고 있는데 메잇 양옆에서 청년들이 팔목만 잡고 있는 것이었다. 메잇 형제 뒤로 가서 손을 잡으라고 하려고 했는데 그때서야 손이 보였다.

손가락이 제대로 있는 것이 3개정도 밖에 없고 다른 손가락은 뭉개지거나 없었다. 있는 손가락도 다 붙어 있었다. 정말 너무나 깜짝 놀랐다.

로왓 형제에게 물어 보았더니 태어날 때부터 없었다고 했다. 너무나 안타까웠다. 하지만 항상 웃는 얼굴과 없는 손가락이지만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는 마음을 보니 안타까움이 확 달아났다.

드럼 연습을 시켰을 때는 놀람의 연속 이였다. 처음 시작하는 드럼연습이기에 몇번 보여 주고 해 보라고 했더니 두번 만에 완벽하게 따라 하는 것이었다. 손발을 따로 움직이기에 처음 하는 사람은 조금 어려워하거나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생각을 했는데 한번에 따라한 것이었다. 티모시 형제도 나도 너무나 놀랐다.

손가락이 없어 스틱을 잡는 것도 어색하고 힘들지만 그런 것에 굴하지 않고 스틱을 꽉 잡고 열심히 드럼을 연주했다. 드럼 연습하고자 시간만 나면 교회에 왔다. 티모시 형제가 아직까지 엇박자나 어려운 박자는 아직 가르쳐 주지 않아서 기본만 치기에는 조금 지겨움이 있었을 만도 하지만 메잇 형제는 기본연습을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쳤다.

2주후 소망교회에서 특송을 할 때 당당히 청년밴드와 함께 나란히 연주를 했다. 튀지도 않고, 그렇다고 힘이 없이 친 것도 아닌 딱 적당한 강약조절 이였다. 또한 폼도 깨끗하게, 깔끔하게 연주했다.

영광교회에 와서 아이들에게 도전을 주었다. '메잇 형제가 드럼을 배운지 2주밖에 안됐지만 벌써 청년 밴드에 낄 정도로 실력이 갖추어 졌다.

한국 선생님들과 소망교회에 오는 신학생들이 다들 그에게 도전을 받았다. 여러분도 메잇 형제처럼 열심히 연습하면 할수 있다'고 리더들에게 도전을 심어 주었다. 그날 저녁 모든 리더들이 열심히 악기를 배우는 모습을 보았다.

청년들의 미래가 보였다. 1달 2달 뒤에는 당당히 무대에 서서 주님께 찬양을 올릴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다. 이제 청년들 사이에 거룩한 선의의 경쟁이 생겨 더욱 열심히 배우고 있다.

청년들이 하루하루 열심히 최선을 다해 무엇이든 하고, 또한 주님께 기도하는 생활 습관이 몸에 배길 간구한다.


 이메일로 보내기...게시물을 이메일로 보내기   프린트버젼보기...프린트출력을 위한 화면보기
최종수정일: 2009.03.16 [17:29]

글남기기 *^^*삭제하기수정하기답변달기전체 목록 보기
 
글남기기 *^^*관리자 접속 --+ Total 4,084 articles (1/205 Page) 현재페이지가 첫페이지 입니다.다음페이지
4084Simple view *^^* 작은 나눔의 시작이 주는 기쁨캄인범03.17 715
4083현재 읽고 있는 글입니다... 장애를 넘어서 캄명훈03.15 513
4082Simple view *^^* 개미 [2]캄성기03.14 2263
4081Simple view *^^* 저의 바램 캄지혜03.13 1872
4080Simple view *^^* 너무나 좋아요캄인범03.12 1856
4079Simple view *^^* 심각합니다.캄연희03.11 1785
4078Simple view *^^* 드디어 알았어요.. [2]베정화03.10 1726
4077Simple view *^^* 편지 [2]캄연희03.09 1526
4076Simple view *^^* 사랑해 주세요. [1]캄성기03.08 1644
4075Simple view *^^* 떨어졌습니다 [2]캄명훈03.06 1829
4074Simple view *^^* 내일의 미래들캄지혜03.06 1817
4073Simple view *^^* 중독 [2]캄연희03.06 1951
4072Simple view *^^* 친구를 찾고 있어요..캄연희03.05 1765
4071Simple view *^^* 캄지혜03.04 1701
4070Simple view *^^* 너무 좁아요..캄연희03.03 1677
4069Simple view *^^* [2]캄연희03.02 1686
4068Simple view *^^* 아름다운 등불캄연희03.01 1596
4067Simple view *^^* 내 생의 최고의 감동 [1]캄성기02.28 1684
4066Simple view *^^* 새로운 시도캄지혜02.28 1758
4065Simple view *^^* 자꾸 내려 갑니다. [3]캄연희02.28 2495
[이전]...[1][2][3][4][5][6][7][8][9][10]...[다음][Last]회원 가입 *^^* 회원 로그인 *^^*